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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방탄소년단의 목표, 빌보드 핫 100 실현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by 돈버일하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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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차트는 앨범/싱글판매량+ 라디오 청취량+스트리밍+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서 집계한다. 그 중에서도 "라디오 청취량"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핫 100 차트는 미국의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거나 미국 주요 도시들의 클럽들을 돌며 순회 공연을 하며 미국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는 방법이 아니라면 진입 자체가 매우 힘든 차트이다. 지난 몇년간 빌보드 핫 100차트에 진입했던 한국 가수는 단 2명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hot 100에서 2위, 원더걸스의 Nobody로 76위를 차지한 것이 전부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k-pop 가수가 미국진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방탄소년단은 해외시장 특히, 북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중소기획사 출신으로 기존의 사례와는 확연히 다른 전략으로 성공을 했다.


올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수상 이후로 Love yourself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많은 언급을 하고 있는 미국 전국의 주류 라디오 매체들


최근 미국의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미국 각지역에 팬베이스를 만들어서 미국 라디오 방송국에 방탄음악을 신청하고 있다. 미국 아미들은 직접 방송국으로 연락을 하거나 라디오 방송국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지속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신청했다. 이들의 꾸준한 요청이 결국 라디오에서의 선곡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주요 라디오 방송에도 방탄의 곡들이 자주 흘러나오고 있다.

2015년 12월을 기점으로 방탄의 앨범들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순위에 올라와 있는 이유는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덤의 규모와 파워가 굉장히 크고, 충성도가 높다는 것에 있다. 북미, 미국 아미들의 활동이 빌보드 메인차트 상위권에 방탄소년단의 곡들을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때문에 미국 언론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을 주목하는 것이다.


미국 주류 라디오에 선곡된 방탄소년단, 그렇다면 그들의 목표인 빌보드 핫 100 차트 입성이 실현될까?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미국 라디오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 23일 미국 라디오 방송 'WiLD 94.9'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선곡했다고 공지했다. 그들은 23일에는 '낫 투데이'를, 다음 날인 24일에는 '파이어'를 선곡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채널인 WiLD 94.9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일 선곡 항목을 공지한다.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어 가사의 노래가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임을 감안할 때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선곡됐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 미국 라디오 방송 'WiLD 94.9' 공식 트위터를 통한 방탄소년단 노래 선곡 공지 화면 캡처

('WiLD 94.9'는 미국 센프란시스코 bay area에서 가장 큰 라디오 방송이다.)


▲ 미국 아미의 라디오 인증 트윗 캡처


미국 라디오 방송 'WiLD 94.9'에서 3일 연속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선곡했다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피땀눈물 활동 당시 140개국의 아미들이 미국라디오 방송에 노래 신청을 했을때도 뚫리지 않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류 라디오에서 영어로 된 노래도 아닌데,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틀어줬다는 것은 아주 보기 드문 일이다. 그래서 이번에 컴백을 하게 된다면 빌보드 성적 집계 중 라디오 방송 점수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power 93.3, 98.1 KDD, 101.3 KDWB, EvolutionRadio, WQLX1065, idobi Radio, 97.9 KISS FM, 104.3 MYfm, MY 102.5, Alice955, MY 99.5, G105, 97.1 ZHT, XL 106.7, 93.9 The Beat 등의 미국 내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 LOVE YOURSELF 관련 포스터, 영상 등의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의 판매량을 위해 노력하는 해외 아미들

뿐만 아니라 미국 아미들은 미국의 거대 음반 유통업체인 '타깃'에 방탄소년단의 앨범을 구입하고 싶다는 꾸준한 문의와 요청을 넣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수요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 미국 아미들의 요청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미국 거대 유통업체 "Target" 


우리나라로 치면 미국의 이마트, 홈플러스에 해당하는 타켓은 미국에서 제일 큰 마트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월마트에 이어 업계 2위인 업체다. 이런 타겟이 팬들의 요청에 바이어들에게 방탄의 앨범수요를 알리겠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9월 18일에 발매되는 방탄의 새앨범 "Love Yourself"는 한국에서 앨범이 정식 발매되는 관계로 미국에서의 실물앨범 판매량으로 빌보드 차트에 반영된다. 그리고 한국의 가온차트와 한터차트에도 반영된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새앨범이 각각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로 앨범과 단일 곡을 다운 혹은 구매하면 집계결과가 빌보드에 적용된다고 한다.


빅히트가 방탄소년단의 공식카페에서 'LOVE YOURSELF 承' "Her"의 예약판매 일정을 공지하고 난 후의 상황이다.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25일이 되자, 한터차트에 반영이 되는 외국 케이팝 음반 사이트들이 죄다 다운이 되었다.


▲ 케이팝음반 사이트가 터진 화면 캡처



▲ 25일 사이트가 터지자 kpopmart 공식 트위터에 좀만 이따가 접속해달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사이트가 다운돼서 방탄소년단 앨범 등록을 못하고 있어요. 등록할 시간 5분만 주세요.)


BTS OFFICIAL에서 올린 미국과 캐나다의 아미들을 위한 예약판매 공지에 따르면 북미팬들을 대상으로 한 'LOVE YOURSELF 承' "Her의 온라인 예약판매가 이제부터 아마존에서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가격은 CD 한장당 21.98달러로,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이라면 배송비가 무료라고 한다. 공식적인 발매이기에 한터, 가온, 빌보드 차트에 반영된다고 나와있다. 차마고로 예약판매 기간은 9월 17일까지이다.

(BTS OFFICIAL 계정 @bts_bighit )

피땀눈물 컴백 전에도 국내외 아미들이 으쌰으쌰 잘해보자! 이번에 기록세워보자! 이런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분위기가 그때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홍보, 컴백 홍보가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많이 되고 있다. 어쩌면 정말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크게 사고 칠 수 있지 않을까?

기분 좋은 사고 말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에서도 멤버들이 남긴 글을 보면 이번 앨범도 역시 좋을 것 같다.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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