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맨 백팩 품절사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제품을 사용한 랩몬스터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제품이 최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이목을 끈다. 심지어 엘카 백팩은 주문이 폭주해서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바로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모어댄의 제품 중 하나인 엘카 백팩을 맨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기 때문이다.

firenze #RM pic.twitter.com/4dBetUBjkm

— 방탄소년단 (@BTS_twt) 2017년 10월 31일

▲ 사진 속 가방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는 10월 31일 대만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가족들과 휴식차 유럽 여행을 떠난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팬들이 대만 콘서트를 마치고 입국 하지 않은 랩몬스터를 찾느라 관심이 집중 되어 있을 때였다. 그래서 팬들은 랩몬스터가 현재 유럽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과 그가 입고 있는 옷과 신발, 사용한 가방들에 큰 관심을 가졌다.  

▲ 랩몬백 사러가기

그러던 중 랩몬스터가 사진 속에서 매고 있는 가방이 자동차의 가죽시트나 에어백 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주문이 폭주 했다. 현재 모어댄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델(엘카 백팩) 주문이 폭주해 해당 가방은 품절된 상태다. 일명 방탄 랩몬스터 백팩으로 알려진 해당 제품에 대해 임시 팝업 창을 열어 별도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 

모어댄은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랩몬스터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당 모델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엘카 백팩은 연말까지 기존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인 19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평소에도 랩몬스터는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은 사회적 인식이 뚜렷한 가사를 통해 사회 이슈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의식 있는 아이돌로 알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