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즐겨먹는 고급 식재료 '양애나물(양애)'

향이랑 맛이 특이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제주도에서 즐겨먹는 고급식재료

양애나물(양애)

양애는 '양하'의 제주도 사투리로 양하의 꽃줄기(꽃봉오리)인 양하근을 양념장에 무친 나물이다.

꽃봉오리는 양애끈이라고 하고 표준어는 양하근이다.

특이하게 양애는 땅에서 꽃봉오리가 솟아올라 양하꽃이 핀다.

 

가을 꽃피기 전 꽃봉오리가 재료인 양애무침은 추석 전에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제주도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제례음식이기도 하다.

따온 양애를 잘 씻어서

세로로 길게 잘라 간장에 장아찌 담가 먹음.

 

엄마는 엄청 좋아하는 반찬인데,

나는... 음...... 별로

내입맛엔 진짜 뭐랄까 화장품을 먹는 맛?

진짜 특이한 맛이 난다... 불호

약간 코가 매운맛? 씁쓰름한 맛? 암튼 맛없다.

 

양애 효능

여성 생리불순이 있을때, 눈 충혈 되었을때 좋다.

복통이 일어났을떄도 약재로 쓰인다.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암예방과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