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는 되도록이면 월초에 납입해야 이자계산시 유리하다?

요즘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된 분들이 많죠? 근데 제 주변에서 이 청년희망적금 해지시 받는 이자에 대해 왜 이렇게 계산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적금에는 자유적립식 적금과 정액적립식 상품이 있습니다.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에는 대표적으로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가 있습니다.
 
적금 상품은 이자계산이 예금과 다르다는 거 아시나요?
 
예금은 목돈을 한번에 예치시켜서 만기까지 유지하기 때문에 이자 계산이 우리가 흔히 하는 입금한 목돈x이자율x가입 년수 입니다.
 
근데, 적금은 월마다 입금하다보니 회차별로 따로 계산이 됩니다.

1년 짜리 적금이라면,
1회차 : 입금액 x 만기까지 남은 일수 x 이율 ÷ 365
2회차 : 입금액 x 만기까지 남은 일수 x 이율 ÷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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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차 : 입금액 x 만기까지 남은 일수 x 이율 ÷ 365

 
자유적립식 적금은 1일부터 말일까지 사이에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상품을 같은날 가입해서 똑같은 돈을 입금시켜도 어떤 날에 입금했는지에 따라 이자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희망적금을 같은날 가입한 a와 b가 있습니다.
a와 b는 모두 우대조건 충족해서 적용받은 금리가 동일했고, 월 50만원씩 24개월 입금해서 원금이 1,200만원입니다.
만기일이 2월 23일이어서 같이 해지했는데, 저축장려금은 동일하게 36만원인데 a와 b의 이자금액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a는 가입기간동안 대부분을 매월 초에 입금을 했습니다.
근데 b는 가입응당일인 23일 자동이체 처리 했습니다.
즉, 적금 상품이다 보니, 모두 동일한 조건이더라도 회차별 이자 계산시 일수를 더 많이 적용받은 a의 이자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 청년도약계좌도 동일한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니까
가입하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월납입액을 매월 초에 넣는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