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콘텐츠 산업이란 작곡, 출판, 저작권, 공연, 매니지먼트, 음반, 광고, 영화 음악 등을 의미하며, 음악 산업 중의 하나로 음반의 제작, 배급 및 출판과 관련된 산업을 총칭한다. 이는 '음반의 제조’뿐만 아니라 '음악 서비스’를 포괄하면서 음악 산업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고, 음반 산업을 'Record Industry’가 아닌 'Recording Industry’로 명명된다. 이는 음반 산업이 '음반’이라는 상품의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레코딩 된 작품의 재산권과 매니지먼트 및 공연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한류의 발전단계
한류는 대중음악을 넘어 드라마, 영화, 연극이나 공연, 패션, 게임 등 한국 문화 전반을 포괄하는 것이다. K-POP은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미국 등 해외에서 유행하는 한국의 대중음악을 일컫는다. 한류의 시작은 드라마였다. 드라마 중심의 한류에서 현재 K-POP 중심의 한류로 변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한국 대중음악 산업 매출액을 4조 6,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그룹들을 중심으로 '월드 투어'를 도입하여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를 도입하여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것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K-POP 붐으로 인한 성장세를 유지한다고 분석하였다. K-POP 및 한류의 대내외 인지도 제고에 따른 음악 공연의 매출은 계속 증대되고 있다. 음악공연이 많아지고 형태가 다양해지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진출이 기존 아시아시장을 넘어 유럽, 미주 등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직접매출 증대와 함께 아티스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제품의 간접 판매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1년 2월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블룸버그TV는 시사 종합해설 프로그램 '모노클'에서 'K-pop은 왜 한국 산업의 가장 잠재력 있는 무기가 됐나' 라는 타이틀로 "한국의 파워브랜드는 보아·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 등을 통해 외국 팬에게 다가가면서 K-POP은 디지털 시대 최선두에 서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K-POP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소비가 가능한 것은 물론 SNS 미디어의 힘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기 때문인데, 특히 유튜브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의 확산은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신한류 확산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존의 한류가 동아시아 중장년 여성층을 주류로 하는 한정된 흐름이었다면 2000년 대 후반 이후 K-POP을 중심으로 나타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남미 등 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신한류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SM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는 2008년부터 2014년 9월까지 단독 콘서트 ‘슈퍼쇼’ 월드 투어로 100회 공연을 달성했고, 누적 관객 수 135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로 파급 효과를 만들고 있다. K-POP 팬들은 대중음악문화의 소비자로서, 상품 생산국을 인식하기보다는 상품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한국에 대한 호감이라기보다는 한국 연예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생산해낸 독특한 아이돌문화에 대한 호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과 시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간 결과물이다.
음악산업은 음악이라는 예술을 일반대중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음반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전통적인 문화상품으로서 기능해 왔으나, 산업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발전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고, 첨단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기술은 콘텐츠 전반의 창작·기획·제작·표현·유통에 사용되는 기술로, 단순기술이 아닌 '문화’,'예술’등 인문사회학적 요소에 기술이 더해지는 창조기술로서 정의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화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모방할 수 없고, 또 문화기술이 인터넷, 소셜 미디어 같은 IT를 만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즉, 국경을 넘나들면서 디지털 네이티브를 자극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문화 콘텐츠 이다. 또한 음악산 업은 국경 없는 세계시장에서 각국이 저마다의 대중문화를 지키고 또한 막대한 시장규모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국가브랜드 및 인지도 향상, 여타산업으로의 긍정적인 영향 등에 영향을 미치는 범국가적 전략 사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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