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석진이의 나레이션
우주→하늘→철도 화면전환.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순간이 있다.
이 순간을 위해 수많은 만남과 헤어진이 존재했고,
어느 골목 어느 교차로를 지나도 결국 여기에 다다랐을 거라고 믿게 되는 그런 순간."
#1. 7월 11일
그리고 어떤 여자가 떨어뜨린 노트를 줍는 석진.
그 노트가 혹시 이건가? 화양연화TheNotes
#2. 6월 14일, 병원.
정국이가 병원 복도를 휠체어로 지나간다.
힘차게 휠체어를 밀고 나가는데 어떤여자가 손을내미니까 손을 마주잡는다.
#3. 5월 25일
윤기가 피아노 앞에 앉아있다.
그러다 담배를 필려고 하는데, 라이터 뺏어가는 어떤 여자.
그리고 윤기의 표정..
노란 막대 사탕 포커스.
#4. 6월 5일, 노량진 육교 위.
노란 막대 사탕을 문 남준이 육교에서 한 여자를 바라보고 있다.
무슨 전단지를 나눠주는 여자.
전단지가 흩날리자, 남준이가 바로 달려가서 도와준다.
#5. 6월 18일.
태형이가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다.
물건을 훔치는 여자를 보게된다.
여자 손목을 잡고 훔치지 못하게 막고 대신 계산해준다.
#6. 5월 31일.
호석와 지민이 춤연습실.
호석이가 춤 연습하고 있고 지민이는 그걸 카메라에 담는다.
여자가 들어와서 호석이 생일이라며 생일케이크와 함께 축하해준다.
근데 호석이는 오늘이 자기 생일이 아니라고 한다.
지민이가 카메라로 여자 얼굴 확대해서 보려다가 (클로즈 업 숏, close up shot, CU)
여자가 보니까 황급히 폰하는척한다.
#7. 과거 회상
회전목마 앞 어린시절 호석과 그의 엄마
"무엇이든 우연히 발견되고 우연히 시작되는 것은 없다.
사람이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루어진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나를 얽매 오더라도,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오늘 자정에 나온 티져를 보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누군가를 만날 때, 우연히 만나는 사람도 있고, 주변 지인인 경우도 있다.
근데 그 모든 것은 결국 우연이 아니란 거다. 멤버들 마음 속에서 다 무언가를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서로 만나는 것 아니면 지금보다 더 성장하는 것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하고 있기에 발견되고 시작되는 것이다.
비록 삶은 녹녹치 않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것 하나 없고, 또 누군가는 몸이 아프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는 더 잘 해 내는 누군가가 들어있다.
그걸 인식하는게 중요한 거다. 그 인식하는 시점을 위의 티저에서는 바로 타인(여기서는 여자)을 만나는걸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타인을 만나기 이전보다 더 잘 해 내는 '자신'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 그것을 '남자'라고 표현한 건 아닐까.
소년에서 청년, 어른으로 한단계 성장을 하는 거다.
이때까지 방탄소년단 뮤비에 '여자'가 나온 적은 별로 없다. 상남자, 호르몬전쟁 이외에 또 있을까?
그렇다면 왜 여자를 등장시켰나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
여자 역을 등장시켜 얻는 걸 생각해보면 단순히 이성간의 사랑을 뜻한다기 보다는 방탄소년단 멤버와 다른 사람을 표현해낸것이 아닐까 싶다.
멤버가 아니고, 성별도 다른 캐릭터.
그 캐릭터가 의미하는 건 또다른 자아일수도 있고, 아니면 어머니(제이홉 쇼트필름, 솔로곡 MAMA)일수도 있고. 아니면 놔두고 온 동생(태형이 쇼트필름-스티그마 sister)일수도 있다.
그렇게 학교 시리즈(소년)에서 화양연화(청춘), 그리고 내 스스로를 사랑하는 나(청년, 어른)로 성장해나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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