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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아라] 소설 추천 "우리는 피터팬을 부른다"

by 돈버일하 2017.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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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계급제가 존재하는 가상의 대한민국. 출생과 함께 모든 미래가 결정되는 사회. 굴레를 벗어나는 단 하나의 돌파구인 미래고에서 나는, 아주 제대로 미친 여자애를 만났다.

[제 꿈은 총알받이에요. 누군가는 다쳐야 한다면 그게 저였으면 좋겠어요.]

잔혹한 현실과 찰나의 빛나는 청춘이 교차되는 순간,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학원물/성장물/아련함/로맨스/액자식 구성/구 제목 : 한국특수평등미래고등학교]


나는 항상 조아라 "베스트"에 뜨는 소설들만 읽어서, 이 작품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베스트에 드는 작품들은 선작이 적어도 10,000을 넘어가는데, 이건 2,000을 겨우 넘는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투데이베스트에 드는 작품들, 그리고 선작수가 높은 작품들을 다 읽어봤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 우리는 피터팬을 부른다는 굉장히 생소한 작품이었다.

나도 우연히 서치하다가 찾은 작품인데, 막상 읽어보니 선작수가 왜이리 적은지 이해가 안간다.

작품의 글 수도 100편이 넘어가는 대작이다.

우리는 피터팬을 부른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지? 이해가 안 갈 수 있다.

근데 10편까지만 참고 읽으면 스토리가 이해되고 재미있다.

학원물을 기반으로 하고 계급제가 존재하는 사회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계급 별로 사는 곳이 다르고, 4~6계급은 벽너머의 빈민촌같은 곳에서 생활한다.

아래 계급의 사람들이 유일하게 벽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한국미래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이다.

하지만 입학시험이 어마어마하게 어려워서 미래고시라 불리고, 시험땜에 인생을 비관해서 자살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여기서 약간 한국의 교육현실을 비꼰 느낌도 든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사건중심으로 서술한다.

200편 안으로 완결이 날 것 같다.

소설의 첫 프롤로그는 인터뷰로 시작한다. 

천이플이라는 학생의 죽음, 그 죽음을 파헤치는 기자가 천이플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과거회상을 한다.

그래서 과거의 내용이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현재시점으로 돌아와서 기자의 시점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스케일이 커서 그런지 호흡이 좀 느리다고 느낄 수 있다.

작가가 굉장히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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