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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칠레의 와인

by 돈버일하 201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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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의 와인 


칠레는 안데스 산맥의 동쪽으로부터 태평양 서쪽까지 180km에 이르는 큰 나라다. 칠레의 남쪽은 서늘하고 더 습한 기후이고, 북쪽은 매우 뜨겁고 건조한 5,000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국가이다.

 포도재배조건 즉, 여러가지 떼루아적인 측면에 있어서 매우 이상적인 나라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로 인하여 기타 유럽이나 미주 등지의 와인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칠레 와인도 가격의 상승폭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칠레는 와인 생산에 여러 이점들은 안고서 거기에서 우수한 보르도의 여러 양조업자들과 해외자본의 유입으로 인하여 경쟁력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칠레의 주요 포도재배 지역은 남위 27˚~39˚에 위치한 지역이다. 기후적인 특징으로는 북부는 사막기후, 중부는 지중해성과 해양성기후, 대륙성기후가 혼합되어 나타난다. 남부는 춥고 다습한 한대기후로 기온차가 심하며, 낮 기온은 30℃~35℃이지만, 밤은 10℃~15℃ 정돋이다. 또한 태평양의 찬 공기로 인하여 내륙은 서늘한 기후이며, 전반적으로 일조시가이 길어서 포도의 숙성기간이 길다. 연평균 350㎜~750㎜ 정도의 낮은 강수량으로 50%이상은 관개급수를 사용하고 있다.

 Paris 품종으로 와인 양조가 시작되었으며, 포도의 생육기간이 비교적 짭지만 생육기간 동안 낮의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해서 탄닌과 착색이 좋다. 또한 아로마 형성에 유리하다. 

 특히 주요 재배지인 중부지역의 토양은 화산활동으로 인한 칼륨, 인, 철분이 풍부한 사토로서, 포도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필록세라 등이 살기에 부적합 토양으로 지금까지 칠레는 필록세라로부터 피해를 거의 받고 있지 않는다. 또한 칠레 정부차워에서 이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칠레 연안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한류성 칠레 해류에 의해 발생한 서늘한 바람이 내륙으로 불어와 여름철의 뜨거운 기온을 식혀주어 포도가 충분한 일조량을 받으면서도 서서히 익도록한다. 덕분에 품질 좋은 와인들이 대규모로 생산되고 있다.

 


 칠레에서는 약 20여 종의 포도품종이 재배되고 있는데,1851년 프랑스 보르도의 많은 양조업자들이 국제적인 포도 품종들을 가지고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칠레 최초의 포도였던 paris가 가장 널리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레드품종 전체의 약 50%, 메를로 20%, 카르미네르 10%, 그 외에 시라, 피노누아, 카베르네 프랑 밀벡 등이 생산되고 있다. 전체 포도생산량의 약 76% 이상을 레드 와인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화이트 품종 생산으로는 전체 약 24% 정도 가운데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가 각각 약 33%, 뮈스카텔 오브 알렉산드리아가 약 25%, 그외 리슬링, 비오니에, 게뷔르츠트라미너 등이 생산된다.


 칠레의 와인관련 법 및 등급에 관해 알아보면, 칠레는 프랑스의 AOC법규와 같이 포도품종, 재배방법, 와인양조기술 등에 관하여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지 않는다. 하지만 레이블에 원산지 표시 및 품종을 표시하거나 빈티지를 표시할 경우 각각의 사항에 대하여 75% 이상을 충족시켜야 사용할 수 있다. 블렌딩 와인의 경우 최소 15% 이상 혼합하여야 하고 비율 순서로 품종명을 3가지까지 표시한다.


△ 칠레의 주요 와인 산지 그림 (출처 : 그림 오른쪽 아래 표시)

1. ACONCAGUA 지역

 ACONCAGUA 지역은 크게 3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아콩카구아 밸리과 카사블랑카 밸리, 그리고 산 안토니오 밸리가 있다.

 먼저, 아콩카구아 밸리는 칠레의 주요 와인 산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더운 지중해성 기후로 연간 강우량이 약 250㎜에 달한다.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시라 등의 레드와인을 생산한다. 카사블랑카 밸리는 연평균기온 14℃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카사블랑카에서 재배하는 와인 포도품종의 비율은 샤르도네 60%, 소비뇽 블랑이 15%, 피노누아 15%, 메를로 10% 이다. 와인 회사 산타리타가 전체 재배면적의 약 10%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대식 와인을 생산한다. 산 안토니오 밸리는 최근에 개발된 지역이다. 칠레 와인산지로는 가장 작다. Chardonnay와 Sauvignon Blanc이 전체 생산량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pinot noir이 36%, merlot가 2% 재배되고 있다. 산타리타가 이 지역의 주요 와인회사이다.

2. Central valle 지역

 Central valle은 크게 4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마이포 밸리, 라펠 밸리, 쿠리코 밸리, 마울 밸리가 있다.

 마이포 밸리는 평균 기온이 14℃, 연강수량이 300㎜~400㎜가 되는 지역이다. 칠레에서 가장 좋은 카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하는 곳 중 하나이다.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샤르도네, 카르미네르를 재배한다. 주요 와인회사로는 산타리타, 콘차이로토, 쿠시뇨 마쿨 등이 있다. 라펠 밸리는 카차포알 밸리와 콜차구아 밸리 두 구역으로 또 구분된다. 카차포알 밸리는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의 생산량이 80%에 달하고, 콜차구아 밸리는 카베르네 소비뇽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시라, 말벡의 재배에도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주요 와인 회사로는 산티리타가 있다. 쿠리코 밸리는 마울 밸리 지역과 함께 칠레 와인의 중심지이다. 대륙성 기후로 연평균 강수량 400~700㎜에 달한다. 샤르도네로 쿠리코 밸리는 매우 널리 알려져 있으며, 샤르도네, 소비뇽,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를 주로 재배한다. 산 페드로, 콘차이 토로, 발디비에소, 산타리타, 운드라 등 대부분의 대형 와인 회사들이 몰려있다. 마울 밸리는 칠레 와인 생산지 중 가장 크다. 연평균 강수량이 750㎜~800㎜에 달한다. 지중해성 기후로, paris 품종의 주재배지였으나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르미네르,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3. 남부지역

 칠레의 남부 지역은 이타타 밸리, 비오비오 밸리, 말레코 밸리 3가지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타타 밸리는 지중해성 기후로 연강수량이 600㎜~700㎜에 달한다. 와인 포도품종인 paris와 alexandria muscatel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카베르네 소비뇽을 일부 재배한다. 비오비오 밸리는 연강수량 700㎜~1,400㎜로 비가 매우 많이 오고 추운 날씨다. 샤르도네, 게뷔르츠트라미너, 리슬링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칠레 내에서 paris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다. 말레코 밸리는 아주 작은 지역이다. 샤르도네를 주로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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