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화창한 날 "우도봉" 올라갔어요~

 천진항→우도 

 우도봉 올라갔습니다. 

제가 멀미가 진짜 심하거든요? 근데 우도가는 배는 커서 멀미도 안납니다. 그리고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멀미 날 정도의 시간도 아닙니다.

배에서 내리면 바로 전기차&자전거 대여소들이 보여요. 근데 저희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순환마을버스 티켓을 하나 사서, 그 티켓으로 우도를 한바퀴 도는 건데요. 본인이 내리고 싶은 장소에서 내렸다가 관광하고, 다시 그 티켓으로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탈 수 있어요.

성인은 6,000원, 청소년은 5,000원, 어린이는 3,000원 입니다. 버스 승차권은 한번 사서 환승하면서 계속 쓰는 거니까 잃어버리거나 버리면 안됩니다. 매번 탈때마다 검표하진 않지만 중간중간 검사 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구로 다시 돌아올때 회수해 갑니다.

우도 순환마을버스는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요.

우도봉 전경

우도봉, 생각보다 만만치 않더라고요. 계단의 연속입니다. 물한병도 없이 샌들 신고 올랐다가 ㄹㅇ 죽을 뻔했습니다.

저희는 검멀레해변에서 우도봉으로 올라갔거든요? 근데 진짜 경사가 심하고 계단떄문에 힘들어요. 이왕이면 반대편인 등대쪽에서 올라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뻥뚫린 풍경을 봐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