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다녀온 후기 2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관람은 시간 넉넉히 잡고 오세요.
저희는 청와대 본관-녹지원만 보고 나왔습니다.
아! 청와대 본관 들어갈때 카페 테이크아웃잔에 있는 음료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앞에서 제지하더라고요. 음료가져갈거면 페트병 물 가져가세요~ 엄청 돌아다녀서 목 엄청 말라요.

청와대 본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충무실이었습니다.
본관 동쪽 별채의 충무실은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를 하는 공간입니다. 외빈이 왔을때 만찬과 공연을 하는 등 다용도 공간으로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이 충무실 앞엔 대기공간이 있는데요. 여기 있는 병풍이 인상 깊었습니다.
문구는 [아애일일신지대한민국] 인데,
뜻이 정말 좋습니다.
[나는 나날이 내로워지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라는 제목의 이 거대한 서예병풍은 이수덕 서예가의 1986년도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통령에게 임명받기 전, 여기서 대기하며 저 병풍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