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를 읽고 싶어서 동네 도서관을 갔다.
근데 이미 누가 대여해갔더라고...
그래서 뭐읽지 하다
댄브라운 작가의 작품을 골랐다.
다빈치코드는 책으로 여러번 읽었고, 천사와 악마는 영화로 본 적 있는데,
로스트 심벌은 처음 접해본다.
사실
1991년, CIA 국장의 금고에 한 건의 문서가 봉인되었다. 그 문서는 지금도 금고에 들어 있다. 그 비밀문서에는 고대 세계로 이어지는 관문과 알려지지 않은 지하의 위치가 포함되어 있다. 그 문서에는 또한 "그것이 저기 어딘가에 묻혀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조직은 실존한다. 프리메이슨, 보이지 않은 대학, CIA 보안실, 스미소니언박물관 지원센터, 노에틱사이언스 연구소 등은 모두 실존 기관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의식, 과학, 예술 작품, 기념관 등은 실제로 존재한다.
책을 펼치면 가장 처음으로 보이는 문장은 "세상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책을 건드리지 못 한채 거래한 도서관을 방황하는 것과 같다."이다.
의미 심장하지 않은가?
이 문장 다음장에 "사실"이라고 적혀있는 것들.
앞으로 《로스트심벌》 스토리에서 펼쳐질 작가의 이야기에 독자들이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장치인 듯하다.
《로스트심벌》은 프리메이슨을 둘러싼 음모론을 헤체나가는 로버트 랭던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내고 있다.
댄브라운 작가의 작품은 모두 전개방식이 동일하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Ctrl+c, Ctrl+v 한듯 같아서 식상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하지만 흔한 추리소설들처럼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고 해결하는 책은 아니다.
로버트 랭던이라는 주인공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고, 역사적 장소와 유물 그리고 얽혀있는 인물들, 기호 등을 통해 사건을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아간다.
이 일련의 과정들이 마치 내가 로버트 랭던의 옆에서 실제로 사건을 같이 풀어나가고 있는 듯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로버트 랭던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 글을 쓰기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조사를 하고, 공부를 했을텐데 나라면 과연 이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의 해결에 다가가기위해 빌드업 하는 과정, 그안에 숨겨진 단서들.
이것들을 글자에 녹여 내기위해 수많은 수정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책으로 나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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