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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now yourself 잘 하는 것 VS 좋아하는 것

by 돈버일하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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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시입니다.

저는 요즘 자소서를 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취업준비하는 데 항상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뭘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기업마다 자기소개서의 질문은 다 다릅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질문들은 하나로 귀결됩니다. 

'지금 우리 기업에 지원하는 너는 누구니? 너에 대해 설명해봐'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여기서 떠오르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있죠?

바로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지켜야하는 보편적인 진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바로 질문과 대답을 통한 '대화'였죠.

소크라테스는 아고라(광장)에서 아무에게나 질문을 던졌어요.

그가 던진 질문들은 거침없고 끊임 없었다고 합니다.

그와 대화하는 상대방들은 결국 자기 생각의 허점을 스스로 깨닫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게 되었을 정도로요.

그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상대에게 대화를 통해 실마리를 주고 스스로 깨닫도록 이끈 겁니다.


그런데 이런 대화 방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제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자신'I'이냐면 아무것도 모르는 바로 자기 자신 말입니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한 가장 첫번째 출발점은

바로 나에 대한 분석입니다.


경영 용어로 SWOT분석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내 강정은 무엇이고 약점은 뭘까?

사람들은 항상 고민을 하죠.

'난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걷는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런 본질적인 질문들은 결국 진로고민, 생계문제들로 세부화 됩니다.


이때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 '저는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이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없는 것이 아니고 아직 너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번 자기분석을 진지하게 해보라고 말합니다.

분명히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한가지 정도는 있기 마련입니다. 


이 중에서 어떤 걸 해야할까요?

정답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선책은 있습니다. 바로, 좋아하면서도 잘하는 공통분모인 부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Know yourself  

 Know myself    

이를 실천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종이와 펜, 그리고 조용하게 혼자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종이에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 10가지를 씁니다. (순서, 좋아함의 정도 상관없음)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일 10가지를 씁니다.


자신감이 없거나 자존감이 낮으신 분들은 특히 잘하는 일을 못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남들에게 칭찬 받았던 일들을 생각해서 적거나 정 안되겠다 싶으면 '칭찬일기'를 써볼 것을 권장합니다.

칭찬일기는 매일 밤 자기 전에 오늘 하루 중 자기가 생각해도 잘했다 싶은 일들을 10개씩 적어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10개가 너무 많다면 3개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소한 거라도 좋습니다. 부모님 안마를 해드렸다던지, 환경을 위해 난방기구 온도를 내렸다던지, 낮은 층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다던지 어떠한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것 10가지를 채웠다면 각자 TOP 3 순위를 정해보고 순위에 든 것들이 정말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들인지 심도깊게 고민해보세요.

만약 아닌 것 같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시면 됩니다.

단, 반복하실 경우에는 어느정도 기간을 둔 다음 하셨음 좋겠습니다.

사이의 기간동안 여러분들은 자기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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