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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달러, 물가 둔화에 하락

by 돈버일하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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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물가 둔화에 하락

연준 연내 금리 인상 확률 낮아져

전 거래일 동향 : 달러/원 환율, 1.5원 상승

8월 11일 달러/원 환율은 1.5원 상승한 1,143원에 마감했다. 북미간 마찰에 대한 우려 속에서 달러/원 환율은 1,140원 선 중반으로 올라섰다. 장 중 1,148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장 후반에 들어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분위기로 상승폭을 축소해 1.5원 상승에 그쳤다.

글로벌 동향 : 엔화, 안전자산 선호에 강세 지속

달러화는 예상보다 부진한 물가 지표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하락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원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전월 (0.0%)보다는 개선된 수치이나 시장 예상인 0.2%를 하회한 것으로 전년대비 기준으로도 1.7%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고용시장 개선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이 정체되면서 전반적으로 물가 오름세가 더딘 모습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미국 물가 지표들이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고 이는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선물기금금리에 따르면 올해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36%로 여전히 낮게 예상되고 있다.

엔화는 장중 108선까지 하락햇지만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과 미국간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중재방안이 있다고 밝힌 후 강세폭을 축소했다. 유로화는 모건스탠리가 유로화가 내년 초 1.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외환시장 전망 : 달러/원 환율, 2원 하락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42.75원으로 2원 하락하여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나 추가적으로 위험이 고조되지 않고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한 이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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