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위치한 토종닭 전문 백년가게 "평양옥", 닭곰탕 맛집인데 감자전이 별미임!!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평양옥"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07-23

  서대문구 7번출구에서 서대문 경찰서 옆 골목 들어가면, 바른고기 가게랑 부산 어묵토스트 가게 사이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있습니다.

  생각보다 깊숙한 골목에 있었어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저흰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가서인지 몰라도 바로 들어갔어요.

  블로그에 올릴 생각을 못해서 가게 내부를 찍은 사진이 없어요.

  제 기억이 맞나면 고풍스러운 한옥 인테리어인데 천장에 고급진 샹들리에가 있어서 쫌 언밸런스한 느낌이었어요.

 

  평양옥은 국내산 토종닭과 국내산 한방 약재료 그리고 천연재료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식사류로는 닭곰탕이 있어요.

닭곰탕 12,000원 (다리살+가슴살+날개살+목살)
닭곰탕(특) 17,000원 (넙적다리살+안심살+다리살+가슴살+날개살+목살)
능이닭곰탕 20,000원 (토종닭 4가지 부위+자연산 능이버섯)

사이드 메뉴로는 바삭 감자전과 닭무침이 있었습니다.

그외 메인요리로 닭도리탕, 능이한방백숙, 국산참옻백숙, 한방약재백숙, 명품해신탕 등이 있어요.

 

  기본반찬은 단출하게 나오네요.

 

  저희는 닭곰탕을 시켰어요. 

  처음 나올땐 진짜 팔팔 끓어서 나오니까, 저처럼 고양이 혀를 가진 분들은 식혀서 드세요. 안그럼 입천장 다 까짐.

  신기한게 당면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국물 색도 신기 했어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닭곰탕은 뽀얀 국물에 파랑 잘게 찢긴 닭 순살이 들어가 있고 소면은 따로 추가하는 거였는데... 당면이라니 약간 신세계를 맛본 느낌이랄까? 역시 당면은 아무데나 들어가도 찰떡궁합인듯 합니다. 맛있었어요. 

  사이드 메뉴로 감자전도 시켰습니다.

  감자전을 갈아서 하는게 아니고 채썬 모양이라 더 바삭하게 느껴져 맛있더라고요.

  닭곰탕 시키는 동안 먹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