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란 무엇인가?
개념
시나리오 (scenario)는 영화의 대본을 말한다. 시나리오는 영화 제작과 관련한 사람들에게 영화의 아이디어를 보여 주는 수단이다. 연기자, 제작자, 감독들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영화를 찍을지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시나리오에는 영화의 주제와 이야기, 등장인물의 성격 등 영화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상업 영화의 시나리오는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시나리오의 이야기는 시작과 중간, 끝으로 구분되어 이 구조 속에 영화의 이야기가 극적으로 담긴다. 시나리오는 대사와 지시문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보면 딱 영화의 장면이 연상된다. 시나리오에서는 장면을 씬(scene)이라고 하는데, 100분짜리 영화의 경우 110~130개 정도의 씬으로 만들어진다. 이 장면들을 각각 촬영한 다음 이어 붙여 하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바로 영화이다. 시나리오에서는 시나리오만의 별도의 용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씬은 장면이라는 의미이다. 영어로 Scene이며 "S#1."같이 표현한다. 같은장소, 같은 시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행동이나 대사가 한 씬을 구성한다.
점프컷은 2개의 장면 사이의 부자연스러운 절단을 의미한다. 연속성이 없는 장면을 이어붙이는 편집 방식을 말한다.
(N) 이라는 표기는 내레이션을 지칭하는 시나리오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영화, 텔레비전 등에서 사건을 묘사하거나 줄거리를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 영화에서 내레이션은 영화 속 등장인물이 말하는 것이 아닌 화면 밖에서 목소리만으로 구사되는 해설이다. 기록 영화나 교육 영화에서 어떤 상황이나 장소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할 때, 전문 성우나 해당 주제에 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내레이션을 한다. 픽션 영화에서 내레이션은 등장인물과 그들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시간의 간격이 생긴 동안에 설명되지 않은 사건을 말해 주며,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암시하며 때로는 화면 연속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E) 이라는 표기는 효과음 effect의 줄임말이다. 보통 등장인물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는 경우에 사용한다.
플래시 컷(flash cut)은 화면과 화면 사이에 인서트로 삽입한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을 말한다. 화면의 속도를 증대시키거나 극적인 인상 혹은 시각적인 충격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용된다. 영상 자체는 별 의미 없는 깜박임 정도이다.
Ins 라는 표기는 인서트(insert) 끼워넣다라는 뜻이다. 어떤 동작이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삽입한 화면을 말한다. 보통은 클로즈업 되는 소도구나 움직임이 없는 장면을 클로즈업하며, 줄거리의 진행 도중에 끼워 넣는다.
(F) 이라는 표기는 필터 Filter의 약자다. 전화기 너머의 필터를 거쳐 들려오는 목소리나 마음 속으로 하는 이야기 등을 표현할 때 쓴다.
DIS (Dissolve, 디졸브)는 2개의 화면이 겹치거나, 블랙이나 화이트 화면과 기존 화면이 겹칠 때 사용한다. 시간경과 혹은 씬의 마무리에 자주 쓰인다.
몽타주는 따로따로 촬영한 화면을 적절하게 떼어 붙여서 새로운 장면이나 내용으로 만드는 표현기법을 말한다. 제일 유명한 표현기법이다.
플래시백은 원래는 몽타주의 한 방법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 때 쓰인다. 빠르게 회상씬이 나올 때도 많이 쓰인다.
F.O (fade out, 페이드 아웃)은 영화나 텔러비전에서 화면이 점차 어두워져 가는 것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반대로 F.I (fade in, 페이드 인)은 점차 밝아지는 것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틸업 (Till up)은 카메라의 위치는 고정시키고 카메라 앵글만 상향 또는 하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증시] 스페인 테러 사건 등의 영향 (0) | 2017.08.22 |
---|---|
높아진 리스크 지표, 그러나 강건한 펀더멘털 (0) | 2017.08.22 |
수출입 실무 기초 : 외국환 거래 규정 지급과 결제기간 (0) | 2017.08.20 |
수출입 실무 기초 : 무역관리제도 (0) | 2017.08.20 |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컨셉 해석 : BU(방탄 유니버스? 빅히트 유니버스?) (0) | 2017.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