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연 2%대 '청년 전월세 대출'

정부가 지하실, 옥탑방, 고시원 등 이른바 '지옥고'라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청년층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연 2%대 '청년 전월세 대출' 실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34세 이하 청년층 274만 5,000가구 가운데 75.9%가 전월세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 32%는 전세, 나머지 68%는 월세에 살고 있는데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아무래도 보증금과 월세가 큰 부담이 되겠죠?

이런 청년들을 위해 지난 5월 22일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장, 은행 및 주택금융공사 대표자들은 청년층의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7일부터 '청년맞춤 전월세 대출'이 13개 은행에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3종의 청년 맞춤형 전월세 주거지원 상품 가입이 가능합니다.

* 13개 은행 목록 : 농협,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수협, 대구, 부산, 경함, 광주, 전북, 카카오뱅크

(단, 카카오뱅크의 경우 모든 대출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해 19년 3분기에 출시된다.)

또한, 기존에는 소득이 낮은 청년 위주로 지원했다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요건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더욱 완화했습니다.

이제 3종의 청년 맞춤형 전월세 주거지원 상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출처 :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www.kfb.or.kr

전월세 보증금 지원

전월세 보증금 지원

대출한도 : 최대 7,000만원

대상 전월세 요건
전월세 보증금	월세
3억원 이하 (수도권 5억원 이하)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평균 금리 : 2.8% 내외 (일반 전세보증 대출 금리보다 낮다)

만기 기간 : 전세 계약 기간에 따라 2년 또는 3년.

* 34세 이전까지는 2년, 3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며, 전세계약 중도해지 등으로 중도 상환을 했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월세 자금 지원

월세자금 지원

대출 한도 : 2년 간 1,200만원, 월간 50만원

평균 금리 : 2.6% 내외

만기 기간 : 최장 8년 거치후 3년 또는 5년 분할상환

월세 자금 대출은 군입대 기간, 취업 기간등을 고려해 최대 8년까지 거치 후 3년 또는 5년 동안 분할 상환이 가능한데요, 상환기간 전에 대출금의 일부를 갚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한 반전세 가구에 대해서도 보증금과 월세자금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은 최대 7,000만원, 월세 자금은 최대 600만원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 대환 지원

기존대출 대환 지원

대출한도 : 전세자금 7,000만원, 월세자금 1,200만원

대 환 대 상
전세 : 금융권의 임차보증금 용도의 대출(4~8%)	월세 : 금융권 대출 중 월세로 사용된 금액(6~24%)
은핸 창구에서 전월세계약서 대출계약 존부, 송금내역 등에 대한 증빙을 통해 대환대상 대출을 확인 할 수 있다.

평균 금리 : 전세 자금 2.8% 내외, 월세자금 2.6%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