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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눈을 떠보니 소설 속이었다.
그것도 망나니로 유명한 백작가 도련님 몸으로.
하지만,
그렇다고 망나니가 될 순 없잖아?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 1화~25화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그 이후부터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카카오페이지는 항상 이벤트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굳이 돈을 써서 캐시를 충전할 이유가 전혀 없다.
전체적으로 내용전개가 시원시원해서 읽는데 전혀 문제는 없다.
지금까지 연재되어있는 편수가 꽤 된다.
만약 지금 처음 접하는 분들은 아마 주말내내 읽어야 할듯?
소설을 볼때마다 웃기는 건 돈많은 백수가 꿈인 케일,
정작 그의 행동은 주변사람들에게 진정한 영웅의 모습으로 비춰져서
케일이 원하는 대로 백수의 삶을 전혀 살지 못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
그런 코미디 적인 상황들이 웃기다.
맨날 에르하벤이 그런 케일을 보고 '박복한 놈'이라 한탄하는 것도 웃김.
그리고 "라온미르"라는 이름의 검은 아기 용.
용생 4살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라온,
너무 귀엽다.
말하는 것도 항상 "인간아!!" 이런 똥꼬발랄한 느낌이랄까.
실제로 있다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백작가에서 공작가로 올라갔지만,
케일의 가족들의 은근한 주접도 너무 좋다.
'우리 형 너무 좋아!', '우리 오빠 너무 좋아' 이런 게 보여서 좋음.
근데 가족들이 자주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좀 더 가족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으면 좋겠다.
판타지 소설인 만큼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는데,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는 만큼 등장인물들이 엄청 많다.
근데 인물들 각자 색깔이 입혀져서 글 속에서 입체적으로 살아움직인다.
지루할 틈도 없이 어느새, 나도 케일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작가님이 글을 정말 찰지게 잘 쓰신다.
이 글 만큼은 돈주고 캐시를 충전하는 것도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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