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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믈리에와 와인 보관조건

by 돈버일하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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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관방법

기본적으로 와인병은 뉘어서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코르크 마개가 아닌 스크류 캡인 경우에는 크게 상관이 없다.


뉘어서 보관하는 이유

와인을 장기간 세워두게 되면 코르크 마개가 건조해져서 그 부피가 줄어들고 병목에 들어가 있는 코르크와 병목 사이로 공기가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 산화되어 와인이 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고급 꼬냑이나 포트 와인 등과 같은 강화 와인은 코르크 마개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주류는 일반적인 와인과 달리 높은 알코올 도수를 지니고 있으므로 뉘어서 보관할 경우 코르크가 상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워서 보관한다.


또한, 와인을 뉘어서 보관할 경우 와인의 상표가 위로 향하게 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이는 상표의 오염 및 손상을 파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오랜 시간 숙성시키는 와인의 경우 와인 찌꺼기를 디캔팅을 통해 제거해야하는 경우에 찌꺼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쉽기 때문이다.


와인을 뉘어서 보관할 때의 주의 사항

와인의 병목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보관하지 않는다.

코르크가 항상 와인에 젖어 있을 정도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게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장기간 보관하는 레드 와인의 경우 침전물이 병목에 모여있지 않고 와인의 아래쪽에 모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이미 오픈하고 난 후 남은 와인이 있다면 베큐엄 세이버와 고무마개를 이용하여 병 내에 이미 들어간 공기를 최대한 빼내고 보관하는 것도 좋고, 작은 별으로 옮겨서 병 내에 들어있는 공기의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2. 보관온도

대부분의 와인은 양조주 가운데 비교적 장기간 보관하게 된다.

따라서 와인의 보관온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와인의 보관온도는 12~16도 정도이다.


와인의 보관온도가 적정온도보다 너무 낮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레드와인의 경우 낮은 온도로 보관을 하게 되면 레드와인에 있는 주석산이 침전물로 변하고, 액체의 수축으로 인해 외부 공기가 코르크 틈새를 통하여 병 내로 유입 될수도 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레드와인보다 저장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레드와인의 숙성잠재력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는 탄닌이 화이트와인에는 매우 낮기 때문이다. 화이트 와인을 높은 온도로 보관하게 되면 빨리 산화하게 될 경우가 많으며, 반복되는 온도 변화는 액체의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하므로 공기 유입이 가속되어 와인을 산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즉, 와인 보관시 가능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빛 

와인의 이상적인 보관 장소는 어두운 곳이다.

와인을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 와인 제조시 사용된 황성분이 합성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되고, 변지로디어 와인의 색감이나 투명도가 나빠지게 된다.


4. 진동

기본적으로 와인 보관 시 와인에 흔들림이 많게 되면, 와인의 지나친 숙성을 가져와 와인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결국 와이느이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또한 장기 숙성한 레드와인의 경우 침전물이 떠오르게 되어 와인의 투명도가 나빠져 마시기에 불편하게 된다.


5. 냄새

대부분의 코르크 마개를 지닌 와인들은 와인 보관장소에 특정한 음식이나 불쾌한 냄새가 공존할 경우 코르크를 통하여 그 냄새가 스며들어서 코르크와 와인에서 좋지 못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와인을 보관하는 장소에는 와인 외에 다른 음식들을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습도

와인 보관장소의 적정습도는 70~85%이다.

이보다 습도가 낮게 유지되면 코르크가 건조하게 되어 수축하므로 와인이 산화하거나 증발할 수 있고, 새어나올 수도 있다.

반대로 이보다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 코르크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와인 오픈시 코르크가 부서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와인상표가 훼손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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