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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아라/해리포터 패러디소설 추천] 고장 난 에필로그 - 소시민시민

by 돈버일하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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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볼드모트와 동귀어진 후 한 세대를 건너 살아났으나 죽어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16살 욕쟁이 세베루스와, 덕분에 자살희망자가 된 세베루스를 거친 눈빛으로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과, 그런 와중에 진행되는 본편 이후의 호그와트 이야기.


“... 세브.”
“난 애칭을 허락한 적이 없는데.”
“역시 너 내 아들 하지 않을래?”
“드디어 미쳤군.”
“세베루스 포터... 괜찮지 않아?”
“제발 지랄 마 이 양아치 새끼야.”

우리 멱살 잡던 그 시절로 돌아가면 안 될까.

[세베루스 스네이프 환생/슬리데린+그리핀도르의 혼종/매우 확실한 호불호/입이 거친 편/본투비 파이터/게임 시스템/얼떨결에 자살희망자/나 빼고 후회피폐물/진정해 얘들아(토용짤)]

[이 소개글을 보고도 원작이 남았을 것 같습니까 휴먼?]
[해피엔딩 지향]
[※지름작 주의※ 아무 계획 없이 쓰는 글]

 

요즘은 카카오페이지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오랜만에 들어가본 조아라.

패러디 투데이 베스트란에 올라와 있던 고장 난 에필로그

일단, 세베루스가 주인공이라 반가웠다.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은 거의 다 읽었던 것 같은데 이건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약간의 착각계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이야기의 다음이 예측가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글솜씨도 최고다.

선호작에 넣어볼만한 작품이다.

 

일단 편수가 적고, 현재 작가님이 집필 중이라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나는 완결된 것을 모아서 보거나 장편을 날 잡고 보는 걸 좋아하다보니,

찔끔찔끔 연재되는게 너무 싫다.

기다리기 힘들다. ㅠㅠ 그래도 작가님이 열심히 써서 완결까지 달려주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읽을 만한 소설이 나와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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