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소믈리에와 와인 : 포도나무

by 돈버일하 2018. 3. 2.
728x90
반응형



Sommelier & Wine



포도나무는 식물의 포도과 vitaceae 계통에 속한다. 포도 종류는 수만 가지가 있으나, 대다수의 와인을 생산하는 Vitis Vinifera가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포도나무는 약 600여 종('14년 기준) 이다. 이 중에서 생식용이나 건포도용, 주스용으로 쓰이는 것을 제외하고 와인용으로 쓰이는 것은 약 200여 종 이다. 


와인용으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유럽종 포도 Vitis Vinifera와 미국종 포도인 Vitis Labrusca, 유럽종과 미국종의 교배종인 French-America Hybrid에 속한 것들이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샤르도네, 카베르네 소비뇽은 유럽종 포도품종에 속한다. 유럽종 포도품종은 당도가 높고 과피가 얇으며 과육과 잘 분리되지 않는다. 미국종 포도품종과 유럽-미국종의 교배종은 주로 접본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교배종인 캠벨얼리 cambell early와 베일리에 머스캣 함부르트 Muacat Hamburg를 교배한 뮈스카 베일리 A를 주로 재배한다. 또한, 남부지방에서 백포도 품종인 샤르도네와 리슬링이 일부 재배되고 있다.


물론, 식용 포도로도 와인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와인용 포도가 갖추어야 하는 충분한 당도와 오랜 숙성에 필요로 하는 탄닌 및 산 등의 각종 성분들이 부족하므로 적당치 않다. 보통 포도나무는 재배 후 5년이 지나야 와인용 포도를 수확할 수 있다. 그리고 40년 정도 그 나무에서 와인용 포도를 채취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