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들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태양이죠. 그런데 우주에는 이러한 천체 외에도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천체의 주변을 돌고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러한 것을 바로 행성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지구가 행성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같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행성들이 모여 있는 곳을 태양계라고 하는데,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나열되어 총 8개의 행성이 존재합니다.
이 행성들은 물리적 특성에 따라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구분합니다. 또, 궤도를 취하는 형태에 따라 지구궤도보다 안쪽 궤도를 가진 내행성과 지구궤도보다 바깥쪽 궤도를 가진 외행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지구형 행성 | 수성, 금성, 지구, 화성 |
목성형 행성 |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
내행성 | 수성, 금성 |
외행성 |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
위성이란 행성의 인력에 의해서 그 행성의 둘레를 도는 천체를 말합니다. 우리의 경우는 달이 지구의 위성에 해당됩니다. 위성들은 대개 모행성에 비하여 지름이 수십 분의 1 이하, 질량은 수만 분의 1 이하이지만 달은 예외라고 합니다. 달은 지구 지름의 약 1/4이며, 질량은 약 1/100로서 모행성에 대한 비율이 태양계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사실 이에 대해서는 전 포스팅 2017/08/13 - [주저리주저리/과학] - 작은 행성 지구에 비해서 지나치게 큰 위성, 달 에서 자세히 이야기 했습니다.
태양계에서 수성과 금성은 위성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학시간에 수성과 금성의 위성이 없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양계에서 위성이 가장 많은 행성을 뭘까요?
2000년도에만 해도 목성은 18개, 토성은 30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위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행성은 ‘토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관측 장비와 기술의 발달에 따라, 크기가 작고 멀리 떨어져 있던 위성들이 많이 발견되면서 가장 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 행성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미항공우주국)에서 제시하는 바에 따르면, 목성과 토성이 그 순위를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목성은 총 67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1610년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했다고 하여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불리는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확인된 위성 외에도 크기가 작은 천체들이 목성 주위를 공전하는데 이들을 위성으로 볼 때 현재 목성의 위성의 수는 112개라고 보고되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67개입니다. 그렇다면 토성은 어떨까요? 토성의 위성으로는 타이탄, 미마스, 엔셀라두스, 테티스 등 62개가 존재합니다. 그 중 가장 큰 위성은 타이탄인데요. 지구보다 짙은 대기를 가지고 있고 질량이 크며 수성보다 큰 행성입니다.
즉, 현재 태양계에서 위성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행성은 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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