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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 산업 : 문화콘텐츠

by 돈버일하 2017.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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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다방면의 산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문화산업은 정보통신과 함께 급속한 발전을 했다. 문화를 비즈니스로 승화시키면서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발생하였다. 문화(文化, culture)와 콘텐츠(conents)의 합성어로 문화적 요소를 지닌 내용물이 미디어에 담긴 것을 통칭하여 문화콘텐츠라고 한다. 문화콘텐츠의 힘은 무한하다. 그리고 문화콘텐츠의 파급효과는 그보다 더 크다.

'프로도 경제효과'라고 하는 반지의 제왕의 경우를 예로 보자. 이것은 영화 <반지의 제왕>이 뉴질랜드에 미친 파급효과를 지칭하는 말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은 영국에는 원작 저작권료를, 미국에는 영화 판매수입을, 뉴질랜드에는 관광증진 효과를 가져왔다. 영화 순제작비 약 2억8000만달러, 마케팅비용 약 1억4500만 달러를 제외한 순이익이 약 24억 4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제 76회 아카테미 시상식 11개 부문 석권했다. 이는 역대 최다기록이며 <타이타닉>과 <벤허>와의 타이기록이다.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에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영화를 통해 뉴질랜드 국가의 이미지가 향상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광고 효과가 4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필름 2.0> 2004. 2. 5 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영상산업이 164% 성장했다고 통계가 나온다. 경제적 효과로는 제작비의 3/4 정도를 뉴질랜드에서 소비함으로써 제작팀이 현지에서 쓴 돈만 2억 500만달러에 이른다. 이로인해 2만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그리고 이는 영화산업 종사자 3만명 시대의 발판이 되었다. 이른바 'Wellywood'라고 불리는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이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 받았다.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뉴질랜드의 최고 수출 산업인 관광산업이 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긜고 이는 매년 3.3%씩의 성장을 보인다. 관광객 수는 연평균 5.6% 증가하였다. 전 세계 관광객 증가율은 평균 1%안팎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예로 2014년에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를 살펴보자. 이 드라마는 중국에 말 그대로 열풍을 불러왔다. 중국 사람들에게 ‘치맥 문화’를 단번에 받아들이게 했고,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곳은 순식간에 인기 여행지가 되었다.

이러한 엔터테인먼트산업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가지의 콘텐츠만 제대로 만들면 여러 방면으로 전환시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산업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개인의 창조성이 타 분야의 산업보다 중요한 산업이다. 2013년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한류팬은 928만명에 달한다. 아시아 대양주 지역 680만 명, 아프리카 지역 125만 명, 유럽지역 117만 명, 중동지역 6만 명으로 아시아 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2013년 1월부터 2월까지 해외11개국 총 4,400명의 한류팬을 대상으로 한류의 대표 콘텐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K-POP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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